미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GDP가 0.3% 위축된 충격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0.7% 증가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AI 섹터 불안, 관세 갈등,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으며, 거래량은 평균을 밑돌았다.
경제지표를 보면 미국 GDP는 지난 분기 0.3% 감소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0.4% 성장을 크게 밑돌았다. 4월 ADP 취업자수는 6.2만명 증가에 그쳐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산업재, 필수소비재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에너지와 임의소비재는 부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5% 상승한 40,669.36에, S&P500 지수는 0.15% 오른 5,569.0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09% 하락한 17,446.34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목요일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 강세에 힘입어 1.22% 상승한 36,486.50으로 마감했다.
-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의 관세 영향을 이유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2026년 말까지 2% 물가목표 달성을 여전히 전망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IT, 부동산투자신탁(A-REITs), 필수소비재 업종 상승에 힘입어 0.24% 오른 8,145.60으로 마감했다.
- 인도 시장은 마하라슈트라의 날 휴장이다.
- 중국 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휴장이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노동절 휴장이다.
- 독일 시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 프랑스 시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 영국 FTSE 100 지수는 0.02% 하락 중이다.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2.25% 하락한 배럴당 56.89달러, 브렌트유는 2.11% 하락한 5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천연가스는 2.56% 상승한 3.411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2.66% 하락한 3,231.94달러, 은은 1.20% 하락한 32.140달러, 구리는 0.86% 상승한 4.6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금값은 미국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GDP 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구리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 0.75%, S&P500 선물 1.22%, 나스닥100 선물 1.7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달러 인덱스는 0.21% 상승한 99.85, 달러/엔은 0.99% 상승한 144.35, 달러/호주달러는 0.33% 상승한 1.567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