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여 전 '해방의 날'에 미국 정부가 부과한 관세가 광범위한 소매가격 인상을 촉발했으며, 수입품뿐 아니라 미국산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5월 17일 발표된 이번 연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수와 공동 연구자 파올라 야마스, 프랑코 바스케스가 주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주요 소매업체 4곳의 33만개 이상의 일일 가격을 추적하여 제품 원산지와 관세 분류를 연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세의 주요 대상은 수입품이었으나 '국내 생산 제품 가격도 일부 상승'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4월 10일 미국이 1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산 제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으나, 미국산 제품도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많은 미국산 제품이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세가 부과된 국가들로부터 조달하는 부품, 포장재, 원자재를 지목했다. 또한 소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