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가 뉴욕시장 선거에서 조란 맘다니에 대항하는 후보 지지를 꺼리면서, 뉴욕시가 마르크스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의 결과를 "힘들게 배워야 할 것"이라고 수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뉴욕에 본사를 둔 제미니의 윙클보스는 X에 올린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뉴욕시가 "무정부상태와 사회주의"를 받아들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뉴욕시민들이 수년간 요구해온 것이며, 이제 그들이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맞서 싸우는 것은 좋은 돈을 나쁜 돈 뒤에 던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윙클보스는 젊은 세대의 뉴욕 시민들이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실패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드워드 I. 코치 시장 재임 시절 높았고 데이비드 딘킨스 시장 시절 정점에 달했던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의 마약과 범죄 확산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월가의 부유한 뉴욕 시민들의 안일함과 이념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윙클보스는 "뉴욕시는 상황이 더 악화된 후에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때로는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만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33세의 진보 성향 주 의원인 맘다니는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가 패배를 인정한 후 뉴욕시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의 승리는 강력한 정치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부상을 민주당을 장악한 급진 좌파의 상징이라고 평가한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맘다니의 공공복지 중심 정책이 뉴욕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될 경우 맘다니는 미국 금융 수도의 첫 무슬림 시장이 되어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