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주간 등록대수 1.23만대로 반등...분기 2주차 기준 사상 최대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디렉터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NASDAQ:TSLA)의 중국 내수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블랙 디렉터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 중국이 7월 7일부터 13일까지 1.23만대의 보험 등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치가 테슬라의 중국 분기 2주차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분기 누적 실적은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호실적은 테슬라가 7월 첫 주에 중국에서 5,010대의 보험 등록을 기록하며 75%의 급격한 판매 감소를 보인 후 나온 것이다.

1주차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2분기에 모델3와 모델Y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38만4,212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6월에 24% 증가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삭감과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축소로 북미 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둔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