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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물가지표 발표에 경제학자들 `나쁜 소식 없는 게 다행`...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2025-07-16 12:44:46
6월 물가지표 발표에 경제학자들 `나쁜 소식 없는 게 다행`...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해 주요 경제학자들이 견해를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관세 압박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


노동통계국이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5월의 0.1% 상승에 이은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2.9%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7%를 기록했다.


미시간대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X를 통해 '나쁜 소식이 없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며 '수치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전 핌코 CEO이자 경제학자인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이번 수치가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행정부의 금리인하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연준이 제시한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 기준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연준 관리들의 입장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을 지낸 하버드대 경제학자 제이슨 퍼먼은 좀 더 신중한 메시지를 전했다.


퍼먼은 근원 CPI가 3%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물가 부문이 관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수치에서 관세의 영향이 보인다'며 '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전제품과 의류 등 관세 민감 품목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퍼먼은 또한 '6월에는 주거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악화됐다'며 이는 이전 추세가 역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들이 아직 '관세 인상 전 재고'를 소진하는 중이라며, 이는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발표 직후 연준에 금리인하를 촉구했지만, 이코노믹 시큐리티 프로젝트의 마이크 콘잘은 '이번 CPI 지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경계했다.


지난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2025년 금리인하 결정이 관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의원들에게 '올해 관세 인상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 물가와 기업 투자 모두에 대한 위험을 인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