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월요일 애널리스트의 신규 커버리지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은 AMD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95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12.17% 하락을 의미한다.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긍정적 요인을 제시했다. 중국향 AI 칩 판매 제한 해제, PC 게임 시장 개선, 경쟁사들과 유사한 시장 환경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배경에서 래스곤은 AMD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47센트, 매출 74억 달러에서 49센트, 75.2억 달러로 상향했다. 3분기 전망도 EPS 1.09달러, 매출 80.8억 달러에서 각각 1.20달러, 84.3억 달러로 상향했다. 2025년 연간 전망은 EPS 3.71달러, 매출 314억 달러에서 3.89달러, 3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MD는 2025년 8월 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MD 주가는 월요일 오전 1.43% 상승했다. 연초 대비 31.83%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0.72% 상승했다.
이날 시티의 5성급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대널리도 AMD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45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는 AMD에 대해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35개의 투자의견 중 매수가 25개, 보유가 10개였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145.90달러로, 현재가 대비 8.33% 하락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