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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재진출이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H20 AI칩 판매를 재개하려는 가운데 공급망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화당 의원 존 물렌나르는 엔비디아의 중국향 H20칩 판매 재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문제들은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인 중국 시장 재진출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곧 중국 구매자들에게 H20칩 출하를 재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정책 번복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술 대기업들의 주문이 급증하자, 엔비디아는 고객사들에게 H20칩 공급이 제한적이며 당분간 생산 재개 계획이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지속되는 공급 제약 속에서 고객사들의 기대치를 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4월 수출 금지 이후 TSMC와의 칩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 이후 TSMC는 해당 생산라인을 다른 고객사에 배정했으며, 현재 공장이 풀가동 중이어서 빠른 전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욱이 젠슨 황 CEO는 베이징에서 새로운 칩을 처음부터 생산하는 데 최소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엔비디아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기존 재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생산 문제 외에도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재진출은 정치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물렌나르 의원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에 H20칩을 판매하는 것이 중국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미국의 첨단 칩 접근 제한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상무부가 H20 금지를 결정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칩이 중국의 군사 AI를 강화하고, 자국민을 통제하거나 미국의 혁신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최근 3개월간 34건의 매수, 3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182.49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28.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