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마케팅 기업 인터퍼블릭그룹(IPG)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광고·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터퍼블릭그룹은 2분기 총매출 25억달러, 순매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유기적 순매출은 3.5%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도 고객 계정 활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디어와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1억625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구조조정 비용과 거래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A 마진은 18.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견고한 고객 활동과 미디어 거래,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터퍼블릭그룹은 옴니콤과의 합병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