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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인텔(INTC)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제시가 시급한 상황이다. 목요일 오후 주식시장에서 인텔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인텔의 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전망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손실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며 투자자들도 이를 주가에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인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전략이며, 립부 탄 신임 CEO는 명확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팻 겔싱어를 대신해 립부 탄을 CEO로 영입한 것은 과감한 결정이었다. 탄 CEO는 취임 이후 정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프로젝트와 인력을 대폭 축소했다. 링스 에퀴티 스트래티지의 KC 라지쿠마르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신뢰할 만한 계획"이라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매출 성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최근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주주들은 인텔이 32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한 사건과 관련해 2023 회계연도 70억 달러의 영업손실 등 운영상의 중대한 문제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의 트리나 톰슨 판사는 인텔이 손실 공개 시점을 부당하게 지연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톰슨 판사는 "원고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법률 위반은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실적이 2024년까지 명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공지한 바 있어, 기존 공시 내용이 오도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월가는 인텔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1건, 보유 23건, 매도 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는 24.47% 하락했으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2.28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02%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