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목요일 연준 본부 리모델링 비용 증가를 두고 공개적으로 의견 충돌했다. 이번 이례적인 연준 방문은 트럼프가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 압박을 가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는 최근 파월 의장의 내년 5월 임기 종료 전 해임을 거론했던 것에서는 한발 물러섰다.
리모델링 비용 논란 CNBC에 따르면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워싱턴 DC 소재 연준의 역사적 건물 2곳의 진행 중인 리모델링 비용이 31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파월 의장은 트럼프가 5년 전 건설된 제3의 정부 건물 비용까지 포함시켰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안전모를 쓰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기자들에게 상황을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완공까지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정치적 맥락 트럼프는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했으나, 이는 법적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치였다. 목요일 그는 "그런 중대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