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NASA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에 달하는 인력 감축을 준비하고 있다.
우주 기관은 금요일 약 3,870명의 직원이 퇴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연말까지 공무원 총 인원이 약 1만4천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트럼프 시대의 정부 효율화 추진의 일환인 '이연 사직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된다.
NASA는 신청서 검토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철회하거나 참여가 거부될 수 있어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일반적인 자연 감소를 통해 약 500명의 직원이 추가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관은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 첫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사적 이메일을 통해 퇴직금을 제안하며 시작된 첫 라운드에서는 당시 전체 인력의 약 4.8%인 870명이 퇴사했다.
최근 라운드는 6월에 시작되어 7월 말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NASA는 현재 직원의 16.4%가 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전 임시 행정관 자넷 페트로는 6월 타운홀 미팅에서 강제 해고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비자발적 인력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페트로는 직원들에게 말했다.
기관의 전문성 손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NASA 지도부는 달과 화성 탐사를 포함한 탐사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기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보다 간소화되고 효율적인 조직이 되어야 하는 필요성과 균형을 맞추면서 안전은 우리 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은 내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보이저 선언'이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수백 명의 전현직 NASA 직원들은 교통부 수장이기도 한 새로 임명된 임시 행정관 션 더피에게 대규모 사직이 안전과 혁신을 모두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한은 "수천 명의 NASA 공무원들이 이미 해고되거나 사직 또는 조기 퇴직했으며, 이들과 함께 NASA의 임무 수행에 핵심적인 고도로 전문화된, 대체 불가능한 지식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