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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월가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종목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기초체력 악화, 경쟁력 약화, 또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을 감지할 때 기업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다. 이때 하향 조정의 이유와 통찰도 함께 제시한다.
하향 조정의 일반적인 요인으로는 매출과 수익 감소, 규제 리스크, 또는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있다. 주가는 대개 애널리스트의 등급 변경이나 목표가 조정에 반응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등급 변경을 통해 리스크를 평가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다만 모든 하향 조정이 즉각적인 매도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투자 전략을 재평가해야 한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 AMD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DZ뱅크의 잉고 베르만 애널리스트는 AMD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118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6.4%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구체적인 하향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경쟁 환경과 실행 리스크, AI 시장에서의 AMD 입지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램리서치(LRCX) - 혁신적인 웨이퍼 제조장비(WFE)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램리서치에 대해 서밋인사이츠의 킹가이 챈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챈 애널리스트는 2026년 WFE 지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UPS(UPS) - 세계 최대 택배 및 물류 기업 중 하나인 UPS는 2분기에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수익은 하회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또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중단했다. 이에 버티컬리서치의 제프 카우프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으나, 목표가는 103달러(상승여력 18.2%)를 유지했다.
아메리칸타워(AMT) - 무선통신 및 방송통신 인프라에 주력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 기업인 아메리칸타워에 대해 HSBC의 알리 나크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245달러에서 235달러(상승여력 12.6%)로 낮췄다. 2분기 실적이 견조했음에도 미국 성장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한 데다 주가가 올해 이미 20% 이상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리오틴토(RIO) -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을 채굴하는 리오틴토에 대해 도이체방크의 리암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철광석 관련 리스크를 이유로 들었다. 리오틴토가 여전히 '선호하는 철광석 메이저'이고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몇 달간 철광석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봤다.
부킹홀딩스(BKNG) - 온라인 여행 및 호텔 예약 포털인 부킹홀딩스에 대해 웨드부시의 스콧 데빗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2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3분기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약했다고 지적했다.
유니온퍼시픽(UNP) - 미국 최대 철도 기업 중 하나인 유니온퍼시픽이 850억 달러에 경쟁사 노폭서던(NSC)을 인수해 대형 철도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티의 아리엘 로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270달러에서 250달러(상승여력 11%)로 낮췄다. 대륙횡단 철도 아이디어는 흥미롭지만 강한 반대가 예상되며, 규제 승인과 조건을 기다리는 동안 양사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CYBR) - 소프트웨어 보안 및 신원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사이버아크에 대해 대형 경쟁사 팔로알토네트웍스(PANW)가 'AI 위협 대응'과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2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 프리미엄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및 호텔 기업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CFRA의 재커리 워링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50달러에서 21달러(상승여력 24.7%)로 대폭 낮췄다. 2분기 지역/라스베가스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인테라퓨틱스(VYNE) - 만성 염증 및 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제약회사인 바인테라퓨틱스는 레피브레시브 젤의 2b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고 주요 2차 평가변수도 충족하지 못해 진행 중이던 연장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제노믹스(NEO) - 정밀 종양학을 지원하는 암 진단 검사 서비스에 특화된 임상검사 기업인 네오제노믹스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고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다. 이에 윌리엄블레어의 앤드류 브랙만 애널리스트와 BTIG의 마크 마사로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노폭서던(NSC) - 유니온퍼시픽이 850억 달러에 노폭서던을 인수해 대형 철도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JP모건의 브라이언 오센벡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으나, 목표가는 282달러에서 288달러(상승여력 3.3%)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