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니코이글, 2025년 2분기 호실적...현금흐름 사상 최대

금광업계 선두기업 애그니코이글 마인즈(Agnico-Eagle Mines Limited, AEM)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캐나다와 호주, 유럽에서 금 생산 및 탐사 사업을 영위하는 애그니코이글은 금 가격 강세와 엄격한 비용 관리에 힘입어 2분기에 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또한 순현금 포지션도 크게 개선되며 재무 안정성을 강화했다.

2분기 주요 실적을 보면 금 생산량이 86만6029온스를 기록했으며, 경쟁력 있는 생산원가를 바탕으로 조정순이익이 9억76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는 2025년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며, 장기부채를 5억5000만달러 감축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갔다. 또한 캐나다 말라틱과 디투어 레이크 등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도 실시했다.

애그니코이글은 2025년 가이던스 달성에 주력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 제고와 성장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재무 규율은 변화하는 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