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SLA) 주가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공식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와 덴마크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1,307대의 신차를 등록했는데, 이는 2024년 7월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덴마크의 경우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판매가 52% 감소한 336대를 기록했다. 특히 덴마크의 모델Y 등록 대수는 7월 중 49% 감소했다.
테슬라의 부진은 스웨덴에서도 이어졌다. 모빌리티 스웨덴이 오늘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5.8% 급감한 163대에 그쳤다.
이는 6월 976대에서 83.3% 감소한 수치다. 7월 테슬라는 모델Y 117대, 모델3 44대, 모델S와 모델X는 각각 1대씩 등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현재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델Y나 모델3 구매 고객에게 4만 SEK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8월 30일까지 인도를 약속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한 결과다.
미국과 중국이 테슬라 판매의 주력 시장이지만, 유럽 역시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상반기 EU 판매량은 7만6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했다.
테슬라는 중국 BYD 등 경쟁사들의 공세, 디자인 매력도 우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위협,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관련 논란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으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일부 증권가에서는 테슬라 생태계의 전반적인 강점을 들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일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에너지 저장 분야의 혁신을 근거로 시가총액이 10조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500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310.84달러로 0.83%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