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美 고용지표 부진에 경제학자들 `경기침체 위험` 경고

2025-08-04 11:16:39
美 고용지표 부진에 경제학자들 `경기침체 위험` 경고

노동통계국(BLS)이 금요일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경제학자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일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고용보고서의 부진한 수치를 언급하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침체 위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7월 신규 고용이 예상치 11만 명을 크게 밑도는 7만3000명에 그친 것은 물론, 서머스는 5월과 6월 수치가 각각 14만4000명, 14만7000명에서 1만9000명, 1만4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머스는 "이는 우리 경제가 실제로 침체 속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시간대 교수이자 전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벳시 스티븐슨은 노동시장 약화를 행정부의 최근 정책 결정과 연관 지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 정부, 건설, 레저·호텔 부문을 적극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예상대로 작동한 것이 왜 놀라운가"라고 반문했다.


덴마크 출신 경제학자 라스 크리스텐센은 더 직설적으로 "2025년 7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백악관에 경고음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국이 "통상보다 큰 폭의 수정"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텐센은 이 수치들이 직접적으로 경기침체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숨이 가빠진 경제"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 인상의 전체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실제로 그 영향을 체감하게 되면 추가적인 약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에리카 맥엔터퍼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했다. 트럼프는 맥엔터퍼가 정치적 목적으로 고용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트럼프의 지지율도 타격을 받아 부정적 평가가 전월 51.5%에서 52.1%로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