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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향후 3년간 미국 대학과 비영리 기관의 인공지능(AI) 교육과 도구 지원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텍사스A&M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 미국 주요 공립대학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대학이 알파벳의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참여 대학들은 현금 지원과 클라우드 컴퓨팅, 학생 대상 AI 교육, AI 관련 연구 등의 자원을 제공받게 된다.
10억달러 투자에는 알파벳의 AI 챗봇 '제미니' 등 유료 AI 도구가 포함되며, 이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알파벳은 이 프로그램을 미국의 모든 인가된 비영리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알파벳의 이번 투자는 오픈AI와 아마존 등 경쟁사들이 AI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AI 교육에 대한 유사한 투자를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 분야 AI 강화에 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증권가는 이들 기술기업이 학생들이 졸업 후 직장에 진출하면서 미래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AI 교육 이니셔티브는 부정행위 조장과 비판적 사고 저해 등 AI의 교육 분야 역할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해석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AI 이니셔티브가 좋은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4% 상승했다.
알파벳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36명 중 27명은 매수, 9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해 전체적으로 강력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알파벳 주가 목표치의 평균은 216.7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4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