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이어, 2분기 실적 부진에 시간외 주가 24% 급락

우주·국방 기술 솔루션 기업 레드와이어(NYSE:RDW)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4% 이상 급락했다.

주요 내용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레드와이어 주가는 10.3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일 종가 13.70달러 대비 25.53% 하락한 수준이다.

레드와이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7810만 달러 대비 20.9% 감소한 6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1810만 달러에서 97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60만 달러 이익에서 2740만 달러 손실로 전환됐다.

레드와이어의 피터 카니토 회장 겸 CEO는 매출 감소의 원인을 미국 정부의 예산 승인 절차 지연으로 설명했다.

그는 "골든돔, 미국의 드론 우위, NATO 동맹국들의 국방비 지출 증가 등 긍정적인 신호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고성장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이 항공우주 제조업체의 지난 1년간 주가 범위는 4.87달러에서 26.66달러였다. 오늘 거래량은 약 370만 주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1억 달러 수준이다.

시장 영향

레드와이어는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RDW는 모멘텀 지표에서 89 퍼센타일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 기간에 걸쳐 부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