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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도조(Dojo)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용 자체 칩 개발에 주력해온 도조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도조 프로젝트를 이끌던 피터 배넌이 회사를 떠나고, 나머지 팀원들은 테슬라 내 다른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프로젝트로 재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약 20명의 직원들이 덴시티 AI(Density AI)라는 새로운 AI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테슬라를 떠난 이후 이뤄졌다.
덴시티 AI는 로봇공학, AI 에이전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AI 데이터센터용 칩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를 AI 및 로봇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 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번 전략 변경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의 매출은 자동차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도조가 '방대한 양의 영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테슬라의 AI 야망과 완전 자율주행 달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3년 로보택시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도조가 테슬라의 시장가치를 5000억 달러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최근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텍사스에 건설 중인 대규모 AI 학습용 슈퍼컴퓨터인 코텍스(Cortex)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자율주행차 등 테슬라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제 엔비디아(NVDA)와 AMD 같은 외부 기술 파트너, 그리고 칩 제조를 위한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계획이다. 테슬라는 최근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자율주행과 옵티머스부터 고성능 AI 학습용 데이터센터까지 활용 가능한 AI6 추론 칩을 제조하기로 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수 13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500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305.37달러로 5.24%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