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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의 인스타그램이 이번 주 초 출시한 새로운 위치공유 기능이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메타는 수요일 '마지막 활동 위치'를 보여주며 '친구들의 근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맵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스냅챗(SNAP)의 스냅맵과 유사한 기능으로, 친구들이 어디서 게시물을 올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메타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지 않는 한 위치공유 기능이 기본적으로 꺼져있다고 밝혔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스레드에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스토커나 학대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BC에 따르면, 한 스레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이 사전 경고 없이 사용자의 위치를 노출할 수 있는 지도 기능을 추가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기능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반발에 대해 인스타그램 대표 애덤 모세리는 스레드를 통해 대부분의 우려가 혼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 잘못 생각했다는 것이다.
모세리는 위치공유에는 두 단계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사용자의 위치가 표시되기 전에 두 번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동의한 적이 없는데도 위치가 공유됐다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휴대폰 설정에서 인스타그램의 위치 접근 권한을 차단했음에도 지도 기능이 자동으로 '켜짐' 상태로 설정되어 모든 사람과 공유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이 기능이 기본적으로 꺼져 있으며, 실시간 위치는 사용자가 직접 켜야만 표시되고 맞팔로우한 사람이나 사용자가 선택한 특정 목록의 사람들에게만 공개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월가는 메타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총 46명의 애널리스트 중 41명이 매수, 5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메타의 주당 목표주가는 871.8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4.4%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