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NVDA)가 8월 8일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면서다.
엔비디아 주가는 주식분할 기준 182.70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올해들어 36% 상승했으며, 19차례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최고치 기록은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 출시와 테슬라(TSLA)의 지출 확대 전망에 따른 것으로, 이는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12주 동안 75% 가까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4조460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마이크로칩 수입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 조치에서 광범위한 면제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도 힘입어 상승했다. 실리콘밸리 기반의 이 반도체 기업은 올해 봄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상장 기업인 오픈AI가 최신 챗봇 GPT-5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의 칩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최근 엔비디아를 핵심 파트너로 지목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내부 마이크로칩 라인업을 축소하고 슈퍼컴퓨터 팀을 해체하기로 한 테슬라로부터 추가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앞으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마이크로칩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 38개 증권사 중 34곳은 매수, 3곳은 보유, 1곳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엔비디아는 강력매수 의견을 받았다.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 상승여력은 1.94%로, 평균 목표주가는 186.2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