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노동통계국(BLS) 국장 해임 사태와 관련해 전 백악관 공보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수습 노력을 조롱했다.
주요 내용
스카라무치는 헤리티지재단이 작성하고 스티븐 무어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차트에 대한 트럼프의 찬사를 일축했다. 트럼프는 이 차트가 보여주는 가계소득 증가를 "놀라운 수치"라고 치켜세웠다.
스카라무치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BLS 국장 해임과 새로운 소득 수치에 대한 트럼프의 지속적인 비판에 대해 "거짓말이 있고, 새빨간 거짓말이 있으며, 그리고 통계가 있다. 통계는 원하는 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박 때문에 차트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차트 뒤에서 너무 반짝거리지만 경제는 혼조세다. 경제를 살펴보면 괜찮아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경제의 표면적 균열도 보인다. 경기 하강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데 로켓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가 마러라고를 본떠 대통령 집무실을 리모델링한 것도 유머러스하게 지적하며, 이로 인해 차트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혼조세"로 규정하며 "표면적 균열"이 잠재적 경기 하강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행동을 "다소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BLS 국장 해임과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고용 통계 처리를 둘러싼 논란을 부각시켰다. 스카라무치의 발언은 경기 하강 조짐이 있음에도 긍정적 경제 전망을 제시하려는 행정부의 시도에 대한 회의론과 비판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통계 활용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비판론자들은 통계가 경제 상황을 오도하는 방식으로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행정부의 경제 데이터 처리가 핵심 이슈로 남아있는 가운데 상황은 계속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