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예상보다 낮아져...다우지수 상승 전망

미국 노동통계국이 7월 물가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다우지수가 화요일 거래에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소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3.0%를 상회했다.

CPI 발표 후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예상보다 높은 연간 근원 CPI에도 불구하고, 9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오히려 상승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bp 금리인하 확률은 전일 85.9%, 일주일 전 92.9%에서 93.9%로 상승했다. 다만 50bp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