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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실적 기대치 크게 상회...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 `침체설` 잠잠

2025-08-13 04:46:37
S&P500 기업실적 기대치 크게 상회...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 `침체설` 잠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가가 비이성적 고평가를 의미하거나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한다고 확신했다면, 최근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보고 생각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미국 기업들은 수년래 가장 강력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월가의 낙관적 전망마저 뛰어넘었다. 이는 주가 고평가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2025년 2분기 기업실적, 시장 전망 크게 상회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81%가 2분기에 애널리스트 전망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87%를 기록했던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치이며, 5년 평균 7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시장 예상을 2.4%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며 10년 평균 1.4%를 크게 상회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이는 11%를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정보기술,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에너지 업종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실적도 매출만큼 견조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81%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는 5년 평균 78%와 10년 평균 75%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1배로, 5년 평균 19.9배와 10년 평균 18.5배를 상회하며 6월 말 수준을 유지했다.



거품인가


8월 12일 기준 S&P500과 나스닥1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선행 PER이 역사적 평균을 상회하고 있지만, 기저의 경제 펀더멘털은 견조한 모습이다.


시장 베테랑 에드 야르데니는 미국 경제가 팬데믹,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급등, 통화긴축, 관세 등에도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침체 위험이 낮다면 높은 주가 배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상승장을 이끄는 것이 더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가 아닌 실적이 될 것이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고 그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밝혔다.


야르데니는 AI가 주도하는 '광란의 2020년대'에서 생산성 향상이 실질 GDP 성장을 견인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그는 S&P500이 2030년까지 10,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뱅가드 S&P500 ETF는 2025년 들어 이미 9% 상승했으며, 4월 관세 우려로 인한 저점 대비 33% 이상 급등했다.



경기침체 우려 급속 감소


관세와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경영진들 사이에서 경기침체 우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분기 S&P500 기업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언급된 횟수는 16회에 그쳤다. 이는 5년 평균 74회, 10년 평균 61회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124회를 기록했던 2025년 1분기 대비 87% 감소한 것이다.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442건의 컨퍼런스콜 중 단 4%만이 경기침체를 언급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