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S&P500 선물 상승...도매물가 지표 주목

12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주식 선물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또 다른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후 6시 39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0.52%, S&P500 선물은 0.22%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선물은 0.03%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3대 주요지수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와 1.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1.1% 올랐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단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 급등했다.

이날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는 예상보다 낮게 나온 물가지표에 기인했다. 관세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4%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매 물가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목요일 발표 예정인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