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 산하 인스타그램이 사용자들의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픽스(Picks)'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인스타그램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픽스가 현재 내부 프로토타입 단계이며 아직 공개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미출시 기능 발굴로 유명한 리버스 엔지니어 알레산드로 팔루치가 처음 발견했다. 그가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책, TV 프로그램, 게임, 음악을 '픽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이를 친구들의 목록과 비교해 공통된 선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아직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픽스는 사용자들을 보다 개인적인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대표 애덤 모세리는 1월 포스팅을 통해 2025년까지 메시징 강화, 콘텐츠 소비의 상호작용성 증대, 친구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 실험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미 있는 참여를 돕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