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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엔 대사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미국의 국가부채 문제를 지적하고 자신의 소속 정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헤일리는 수요일 X(옛 트위터)에 국가부채가 37조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올해에만 이자 비용으로 1조 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는 이 국가부채 이자가 '미국 예산에서 국방비와 메디케어 지출을 넘어서 두 번째로 큰 지출 항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이 재정 보수주의 기조를 저버렸다고 비판하며 '공화당은 보수 정당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녀와 손주들이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국가부채가 37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의회예산국(CBO)이 팬데믹 이전에 예측했던 2030년 도달 시점보다 수년 앞선 것이다.
부채의 급격한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정부가 국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차입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피터 G. 피터슨 재단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5개월마다 1조 달러씩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짐 리드는 몇 달 전 미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인해 '서서히 죽어가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 역시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며, 부채 위기가 즉각 해결되지 않으면 다가올 '경제적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수입보다 40% 더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만성적인 문제'라며 늘어나는 부채 상환 비용을 '구매력을 압박하는 동맥의 플라크'에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