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 3억달러 전환사채 발행에 주가 급락

인튜이티브 머신스(NASDAQ:LUNR)의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회사가 사모 증자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30년 만기 2.5% 전환사채 3억 달러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했던 2억5000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규모다. 회사는 또한 인수기관들에게 추가로 4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13일간의 옵션을 부여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번 발행을 통해 순수입 2억9180만 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수기관들이 추가 매입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이는 3억335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회사는 6월 말 기준 총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3억449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운영, 연구개발, 잠재적 인수합병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티브 알테무스 CEO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데이터 서비스와 국가안보 우주 시장 분야에서 특히 소규모 및 대규모 인수합병 기회가 풍부하다며, 전략적 인수합병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연 2.5%의 이자율이 적용되며, 조기 전환, 상환 또는 매입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30년 10월 1일에 만기가 도래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현재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11.63% 하락한 9.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