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주가가 IPO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급락했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초기 투자자와 내부자들이 그동안 IPO 이후 매각이 제한되었던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됐다. 8월 15일 금요일부터 코어위브 A종 주식의 83%가 거래 가능해지면서 매도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는 코어위브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06.7%의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는 20% 폭락했는데, 이는 시장의 기대치가 더 높았거나 투자자들이 수익성 또는 매출 이외의 다른 재무지표에 대해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 주식은 3월 말 IPO 이후 큰 상승세를 보여왔다. 주가는 40달러에서 6월 20일 183달러까지 치솟았다. 한편 회사는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려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일부 코어 사이언티픽 주요 주주들은 코어위브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인수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거래의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월가는 코어위브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매수 6건, 보유 16건, 매도 2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20.1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