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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사회보장법 90주년을 맞아 세금 감면, 부정수급 방지, 행정 개혁을 통해 사회보장 제도를 보호하고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1935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을 기념하는 공식 선언문에서 사회보장제도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마땅한 지원과 안정, 혜택을 보장한다는 단순한 약속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달 발표한 '하나의 멋진 법안'에 포함된 조항을 언급하며, 대다수 고령자들의 사회보장 급여에 대한 연방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고령자 세금 감면'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한 사망자 급여 지급 중단과 자격 미달자 급여 거부 등 '부정과 낭비, 남용'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납세자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민정책과 복지제도 보호를 연계하며 '강력한 이민 단속으로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제도가 기여금을 납부한 시민들을 위해 보존되고, 불법 체류자들의 남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목요일 트럼프가 사회보장제도를 해체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90주년을 맞아 복지 혜택 확대와 부유층 증세를 촉구했다.
샌더스는 X에 올린 글에서 사회보장제도를 '가장 인기 있고 성공적인 정부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하며, 90년간 약속된 모든 급여를 지급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등이 150세에서 360세 사이의 사람들이 급여를 받고 있다는 등 거짓 주장을 퍼뜨려 제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샌더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회보장국 일자리 7천개 이상을 삭감하고 현장 사무소를 폐쇄했으며,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전화 급여 신청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버몬트주 무소속 의원은 '억만장자 사회보장 배제법'을 발의하며, 이를 통해 트럼프 시대의 삭감을 되돌리고, 추가 폐쇄를 막으며, 과세 소득 상한선을 없애 제도의 지급능력을 75년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변화로 하위 91% 미국인의 증세 없이 연간 2,400달러의 급여 인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샌더스는 '사회보장제도는 수백만 노인을 빈곤에서 구했다. 우리는 트럼프와 그의 친구들이 이를 해체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도 사회보장 90주년을 맞아 트럼프와 정부효율화부(DOGE), 그리고 그들의 동맹들에게 '우리의 연금에서 손을 떼라'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