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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소셜미디어·게임 기업 얄라그룹이 이번 분기 첫 미드코어 게임 2종을 출시하고, 자체 개발한 로그라이크 게임도 후속 출시할 예정이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대표 소셜미디어·게임 기업 얄라그룹(NYSE:YALA)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본격적인 미드코어 게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9년 전 설립된 얄라그룹은 채팅 서비스와 캐주얼 게임으로 성장해왔다. 화요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4240만 명을 기록했다. 회사는 그동안 수익성 높은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하드코어 게임 분야에서도 시험적 행보를 보여왔다.
이제 얄라그룹은 MENA 지역에서 쌓아온 유통망과 문화적 이해,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분기 첫 미드코어 게임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추가 게임 출시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존 얄라 루도 캐주얼 게임 플랫폼의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존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한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용 통제와 효율성 제고로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으며, 당초 목표했던 5000만 달러 규모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에 얄라그룹의 주가는 3월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실적 발표 후 화요일 주가는 4% 하락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미드코어 게임 실적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얄라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은 10배로, 핀터레스트(12배)나 중국 게임사 넷이즈(1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규 게임의 초기 실적이 좋을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게임 사업 확대의 신호가 여러 곳에서 감지됐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게임 개발팀 확충으로 인한 제품 개발비의 28.6% 증가다.
기존 캐주얼 게임 매출은 2분기에 30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체 매출은 8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120만 달러 대비 4.1%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7800만~85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양타오 회장은 얄라 루도 플랫폼의 수명이 10~1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른 온라인 로컬 서비스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 순이익률이 전년 대비 4.6%p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6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40만 달러 대비 16.4%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서는 2025년 5000만 달러 매입 계획 중 상반기에만 4100만 달러를 집행했으며,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