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소비자 전자기기 기업 애플(AAPL) 지분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버핏의 최근 13F 보고서에 따르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그는 2분기 말 기준 애플 주식 보유량을 1분기 말 3억주에서 2.8억주로 감소시켰다. 버핏은 2023년 3분기 이후 애플 지분을 3분의 2(67%) 축소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RK.B)는 649억3000만 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 2.8억주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포트폴리오 종목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년 전 최고치였던 49%에서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성장 둔화 우려 버핏의 지속적인 애플 주식 매도는 기술 기업의 성장 둔화 조짐과 맞물려 있다. 특히 애플 연간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글로벌 판매가 정체되고 있다. 버핏은 애플 지분 축소 이유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