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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팩의 제왕'으로 불린 벤처 캐피털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새로운 백지수표 회사로 월가에 복귀한다. 아메리칸 익셉셔널리즘 어퀴지션이 2.5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케이맨제도에 등록된 이 특수목적인수목적회사(SPAC)는 상장 후 AEAC.U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팔리하피티야가 '미국의 리더십 유지에 핵심'이라고 설명한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미국 국방기술 관련 산업을 타깃으로 한다.
이번 행보는 지난 6월 소셜미디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이전 딜에서의 큰 투자 손실을 이유로 그의 새로운 스팩 출범을 반대한 이후 나온 것이다. 시그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2월 최고점에서 팔리하피티야의 스팩에 각각 1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들은 현재 약 73%의 손실을 보고 있다.
팔리하피티야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2년에 100개 이상의 기업을 검토했으나 합병에 성공하지 못해 16억달러 규모의 스팩 2개를 청산한 바 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스팩 생태계가 크게 위축되면서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과 같은 다른 스폰서들도 자본을 반환해야 했다.
투자자들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WSJ 보도에 따르면 팔리하피티야의 소셜캐피털은 스팩 딜에서 약 7.5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새로운 도전은 미국 자본시장이 AI, 에너지 전환, 국가 안보 분야의 혁신에 보상할 것이라는 베팅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