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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사이버아크 인수 우려 불식...실적 호조에 주가 반등

2025-08-19 18:36:06
팔로알토, 사이버아크 인수 우려 불식...실적 호조에 주가 반등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사이버아크 인수에 따른 고가 매수 우려가 수주간 이어졌으나,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호실적으로 시장 우려 불식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팔로알토가 이번 실적 시즌 다른 기술주들처럼 양호한 실적에도 시장의 차가운 반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시장 예상을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컨센서스를 7.3% 웃돌았다.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8억 달러를 기록해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줬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팔로알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상승했다. 이는 사이버아크 인수 발표 당시 10% 급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이버아크 인수 부담 여전


팔로알토는 7월 30일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를 고가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사이버아크 주주들은 주당 현금 45달러와 팔로알토 주식 2.2005주를 받게 된다. 이번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는 신원보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인수가격과 주식희석 우려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



발표 이후 주가는 이틀 만에 10% 하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인수가 팔로알토의 핵심 사업인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경영진은 인수의 타당성을 설명할 여유를 얻게 됐다.



CEO, '플랫폼화' 전략 강조


니케시 아로라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개별 제품보다 통합 솔루션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팔로알토는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그리고 사이버아크를 통한 신원인증 도구를 통합하는 '플랫폼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로라 CEO는 AI 기반 공격으로 인해 보안 대응 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됐다고 경고했다. 이는 분산된 시스템보다 통합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가이던스 상향


회사는 다음 분기와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2026 회계연도에 매출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팔로알토는 순수 보안기업 중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호실적으로 사이버아크 인수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투자자들은 신원보안 분야 진출이라는 경영진의 큰 도박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팔로알토는 최근 3개월간 38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한 결과 '강력매수' 의견을 받았다. 38명 중 30명이 매수, 7명이 보유, 1명만이 매도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16.03달러로, 최근 종가 176.17달러 대비 22.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