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샤크탱크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아들의 재정적 안전망을 제거한 것이 학업 성취로 이어졌다며, 하버드 입학으로 이어진 강한 교훈을 공유했다.
이번 주 초 오리어리는 소셜미디어에 아들 트레버와 가족 재산 및 신탁기금에 대해 나눈 대화를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아들이 신탁기금에 대해 물었을 때, 학교 졸업과 동시에 끝난다고 말했다. 성적 없으면 현금도 없다고 했더니 아들 표정이 공포로 가득 찼다"고 오리어리는 말했다.
"그때 내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씀을 들려줬다. '둥지 밑의 죽은 새는 결코 날 수 없다'고 말이다."
셀러브리티 넷워스에 따르면 순자산 4억 달러를 보유한 오리어리는 재정적 독립에 대한 두려움이 트레버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결국 하버드대학 입학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특권의식은 야망을 망친다. 나는 일찍이 그것을 뿌리 뽑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공유한 영상에서 오리어리는 10대 아들에게 신탁기금이 학비만 커버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아들에게는 완전히 망가진 친구들이 많다. 그들은 출발할 이유가 전혀 없다. 가족 재산으로 모든 게 해결되니까. 그건 저주나 다름없다."
1954년 레바논계와 아일랜드계 부모 사이에서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오리어리는 어머니로부터 일찍이 규율을 배웠다고 한다.
웨스턴 대학교 아이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교육용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키를 공동 설립했으며, 이후 1999년 매텔에 42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후 오리어리는 투자, TV 출연, 오리어리 파인 와인스 같은 사업을 통해 제국을 건설했으며, 샤크탱크에서 거침없는 조언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순자산 5억 달러로 추정되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역시 자녀들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는 자신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자녀들이 교육을 받고 자신만의 경력을 쌓은 후에야 재산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부자가 아니라 내가 부자"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2022년 팟캐스트에서 샤크는 여섯 자녀가 상속을 받으려면 대학 학위 3개를 취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들이 특권의식이 아닌 노력의 가치를 배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샤크는 딸 타히라가 펩시의 마케팅 디렉터로 성공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다른 자녀들도 비슷한 독립과 성취의 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