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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금요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종료된 2025 회계연도에 회사는 전년 대비 7%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효율성 개선과 비용 통제 강화,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주당순이익은 72% 급증했다. S&P 500(SPX) 등 미국 벤치마크 지수와 비교할 때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0%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타오바오와 티몰의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회복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AI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으면서 회사는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AI는 2026 회계연도 이후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요인들이 겹치고 주요 저항선인 주당 145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수개월간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알리바바에 대해 강세 의견을 제시한다.
2025년 3월 분기에 알리바바는 조정 EBITA가 45억 달러로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 달러로 93% 급증했다. 분기 매출은 326억 달러로 7% 증가했으며, 핵심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룹의 가장 큰 수익원인 타오바오와 티몰은 고객관리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사용자 경험과 콴잔투이 같은 수익화 도구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면서 판매자 참여도와 거래량이 증가한 결과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트렌디올을 통한 국경간 거래는 22% 성장했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18% 성장했다.
2024 회계연도가 마진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5 회계연도는 마진 확대의 해였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7%에서 12%로 상승했는데, 이는 비용 통제 강화, 저마진 직접판매 축소, 주식보상비용 영향 감소 등에 기인한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은 AI 인프라 투자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EBITA가 69%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가 이번 금요일 발표할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약 354억 달러의 매출과 2.16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AI, 클라우드, 국제 전자상거래 마진 개선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가 핵심 성장 동력이며, AI 제품 매출은 7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알리바바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1배에 거래되고 있어 글로벌 기술주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분기 말 순현금 248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에서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월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여전히 매우 낙관적인 입장이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3개의 투자의견 중 12개가 매수, 1개가 보유이며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148.5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9%의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