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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정신건강 파이프라인 강화 위해 12억달러 규모 환각제 기반 우울증 치료제 인수

2025-08-27 18:19:47
애브비, 정신건강 파이프라인 강화 위해 12억달러 규모 환각제 기반 우울증 치료제 인수

애브비(AbbVie)가 길가메시 파마슈티컬스(Gilgamesh Pharmaceuticals)의 주력 신약 프로그램을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현재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2상 임상시험 중인 브레티실로신(bretisiloci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약금과 개발 진척도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액이 포함된다.


브레티실로신은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에 작용하는 새로운 환각제 기반 치료제다. 5-HT2A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며, 장기적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각 경험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환각제 치료가 긴 세션과 면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특징이다.


최근 2a상 결과는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연구에서 10mg 단일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14일 후 우울증 점수가 21.6점 감소한 반면, 저용량 그룹은 12.1점 감소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증권가는 이러한 특성이 성장하는 정신건강 치료제 시장에서 브레티실로신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성장하는 환각제 시장에서 파이프라인 재건하는 애브비


거래의 일환으로 길가메시는 길가메시 파마(Gilgamesh Pharma)라는 새로운 회사를 분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경구용 NMDA 수용체 차단제와 뇌 표적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른 연구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애브비와의 기존 협력 관계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애브비가 2024년 조현병 치료제 엠라클리딘의 주요 임상시험 실패로 인한 큰 타격에서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당시 실패로 애브비의 시가총액은 약 400억 달러가 감소했다. 현재 회사는 신경과학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환각제 기반 치료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한편, 업계 전반에서 환각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은 올해 초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환각제 연관 치료제인 케타민 기반 약물 스프라바토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4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2년까지 8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길가메시 거래는 아직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표준적인 종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애브비는 브레티실로신을 후기 임상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의사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애브비 주가 전망


월가는 19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애브비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애브비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21.19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6.16%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