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9월 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 0.31달러의 손실과 27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니오 주가는 최근 5일간 37%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3개월간 82% 급등했다. JP모건의 닉 라이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80달러에서 8달러로 상향하면서 전일 주가는 10% 상승한 6.70달러로 마감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기인한다. 니오는 최근 3열 SUV인 ES8을 공개하고 중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L SUV와의 경쟁을 위해 장거리 라인업 전반의 가격을 인하했다. 동시에 대중 시장을 겨냥한 온보(Onvo) 브랜드, 특히 L90 SUV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는 더욱 긍정적으로 전환됐으며, 증권가는 니오의 확대되는 모델 라인업과 주요 예정 행사들을 근거로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더 넓어진 제품 라인업과 개선된 소비자 심리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 50%, 2026년 47%의 판매 증가를 예상하며, 마진이 회복될 경우 2026년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실적 발표, 9월 말 니오 데이, 11월 광저우 모터쇼를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으로 지목하며 니오를 '긍정적 촉매 관찰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주 초 모건스탠리의 팀 샤오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목표가를 5.9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샤오 애널리스트는 운영 개선과 온보 L90의 초기 수요 호조를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샤오는 부진했던 상반기를 반영해 2025년 판매 전망치를 9% 하향한 33만 대로 조정했으나, 신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6년과 2027년 전망치는 각각 47만 대와 58만6000대로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니오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4개의 매수, 5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적정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니오의 평균 목표주가는 5.0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5.22%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