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최근 약혼 소식이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RL)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은 이들의 약혼 사진에서 두 사람 모두 랄프로렌 의상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슐리 헬간스 애널리스트는 단순한 의류가 아닌 꿈을 판다고 하는 랄프로렌에게 이번 일이 브랜드의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헬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타이밍이 랄프로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10월 초 발매될 예정이며, 켈시의 NFL 시즌도 곧 시작되기 때문이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랄프로렌 드레스'와 '테일러 스위프트 랄프로렌' 검색량이 이미 급증했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랄프로렌의 관심도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실제로 그녀는 이전 실적 발표에서도 브랜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언급된 바 있다. 제프리스는 별도로 랄프로렌이 오크 블러프스 캠페인과 폴로 베어 단편 영화 등 대규모 마케팅 활동, 윔블던과 US오픈 후원 등을 통해 강력한 여름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제프리스는 랄프로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월가는 랄프로렌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매수 12건, 보유 2건, 매도 0건으로 집계됐다. 랄프로렌의 주당 목표주가는 343.9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