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9월 2일 미국 시장 개장 전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니오 주가는 신제품 출시와 가격 인하에 힘입어 연초 대비 46.3% 상승했다. 최근 니오는 중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3열 SUV 신형 ES8을 출시했으며, 테슬라(TSLA)의 최신 6인승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라인업 전반의 가격을 인하했다. L90 SUV가 주도하는 대중 브랜드 온보(Onvo)도 성장 모멘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치열한 전기차 경쟁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권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월가는 니오의 2분기 주당손실이 전년 동기 0.34달러에서 0.31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전망에 따르면, 2분기 매출 전망치는 27.3억 달러로, 예상 범위는 25.2억 달러에서 29.1억 달러 사이다.
니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모델 출시 현황과 비용 절감 노력에 대한 업데이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반기의 어려움을 겪은 후 마진 회복과 판매 모멘텀의 징후도 면밀히 살펴볼 전망이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JP모건의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4.80달러에서 8달러(상승여력 26%)로 상향했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더 넓어진 제품 라인업과 개선된 소비자 심리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과 2026년 판매량이 각각 50%,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마진이 개선될 경우 2026년 하반기에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9월 말 니오 데이, 11월 광저우 모터쇼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니오 주식을 '긍정적 촉매 관찰 대상'으로 선정했다.
월가는 최근 3개월간 매수 4건, 홀드 5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니오 주식에 대해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니오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5.0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0.98%의 하락 여력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