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메타플랫폼스(META)와의 플래시 스토리지 파트너십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10명 이상의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동사의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퓨어스토리지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0.43달러로 월가 예상치 0.3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8억61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8억46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7억638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구독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를 근거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억~36억3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니덤의 마이크 시코스 애널리스트는 에버그린원,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 포트웍스의 성장이 가상화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고객 채택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6 회계연도 성장 궤도와 메타 구축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목표가를 75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TD 코웬의 크리시 산카르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80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메타와의 계약으로 1억달러의 매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메타의 2026년 설비투자 전망이 600억달러에서 900억달러로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파트너십이 확대될 경우 퓨어스토리지의 상승 여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사이먼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도 이같은 견해에 동의하며 목표가를 76달러에서 88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메타의 영향을 모델링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향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10%대 초반의 매출 성장이 지속 가능하며, 상향 조정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증권가는 퓨어스토리지의 꾸준한 성장과 대형 계약 수주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초기 단계인 메타와의 파트너십도 장기적 가치를 더하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월가는 퓨어스토리지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3개의 매수와 4개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7.06달러로 현재가 대비 2.4% 하락 여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