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선 도전 의지 드러내... 뉴섬 주지사 경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3선 도전에 진지한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대통령직을 2기로 제한하는 헌법 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폴리티코가 주최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2028년에 대해 농담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백악관에 2억 달러를 들여 연회장을 리모델링한 후에 그가 물러나려 하겠나"라며 "그가 외국 정상들을 대통령 집무실로 데려가 백악관 스토어에서 2028년 모자를 보여주는 것이 진담이 아니라고 생각하나"라고 지적했다.

2028년 대선 트럼프 당선 확률 3%... 밴스가 선두

이달 초 트럼프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2028년 3선 도전은 "아마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는 차기 대선에서 3%의 당선 가능성을 보이며 카멀라 해리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28%의 당선 가능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뉴섬이 19%,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9%로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