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우스 주가 105% 급등...5백만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하우스(GMHS)가 5백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보유 현금과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2026년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게임하우스는 장내 매수, 장외 매수, 블록딜 거래 및 트레이딩 플랜과 같은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가, 거래량, 시장 상황, 법적·규제 요건, 사업 전망, 자본 배분 우선순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매입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하우스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펑 시에는 "당사는 견실한 재무상태와 충분한 현금 보유, 명확한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 주가는 우리의 기초체력과 게임 산업 및 당사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하우스의 미래와 전 세계 게이머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있는 지속적인 유대관계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게임하우스 주가는 전날 소폭 상승에 이어 금요일 103.54% 급등했다. 그러나 연초 대비 89.96% 하락했으며, 최근 12개월간 89.6% 하락한 상태다. 이날 자사주 매입 소식에 거래량도 폭증했다. 거래량은 4,600만주를 기록해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123만주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