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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실적 엇갈렸지만 톱 애널리스트 `매수의견` 유지

2025-08-30 02:08:20
마블 실적 엇갈렸지만 톱 애널리스트 `매수의견` 유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금요일, 마블(NASDAQ:MRVL)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힘든 날이 됐다. 반도체 기업 마블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전망치에는 1000만 달러 못 미쳤다. 경영진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전년 대비 69% 증가)이 주로 맞춤형 XPU 성능, XPU 부가 제품, 광학 인터커넥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망은 엇갈렸다. 매출은 20억6000만 달러(±5%)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 21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조정 EPS는 0.74달러(±0.05달러)로 월가 예상치 0.72달러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보합세가 예상되는 반면, 네트워킹과 통신 사업을 합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실적이 전년 대비 맞춤형 제품 판매 감소로 영향을 받겠지만, AI 인터커넥트 수요 강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광학 포트폴리오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 상위 1% 애널리스트인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는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한 주요 원인으로 최근 매각된 자동차 사업 부문의 제외를 꼽았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마블의 더 큰 문제는 데이터센터 성장 전망과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 간의 불일치"라며 "자동차 사업 매각에 따른 영향은 이해하지만, 데이터센터 성장 부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쿠마르는 마블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2026 회계연도의 경우 조정 EPS를 2.81달러(기존 2.78달러), 매출을 81억1000만 달러(기존 82억1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2027 회계연도는 조정 EPS 3.42달러(기존 3.64달러), 매출 93억4000만 달러(기존 99억4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그러나 쿠마르는 여전히 마블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매수)와 목표주가 85달러를 재확인했다. 현재 주가 대비 32%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이보다 더 높은 89.2달러로, 12개월 기준 38%의 상승여력을 제시한다. 전체 32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의견이 25명, 보유 의견이 7명으로 전체적으로 '강력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