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일련의 부정적 경제지표 발표 후 금요일 거래시간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2로 7월의 61.7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 58.6도 하회했다. 소비자조사국의 조앤 수 국장은 "연령, 소득, 주식자산 수준 전반에 걸쳐 심리가 하락했으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도 악화됐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향후 1년 인플레이션이 7월의 4.5%에서 4.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0.1%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더불어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인 2.9%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7월 미국 무역적자는 1,036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7억 달러(22.1%) 증가했다. 수입은 186억 달러 증가한 반면 수출은 1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94.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와 유사하게 기업들이 이달 발효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율에 앞서 수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우지수는 0.31%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알리바바가 H20 칩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고급 AI 칩을 개발했다고 보도한 후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이 새로운 칩은 현재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터필러는 관세 순영향이 당초 예상한 13억~15억 달러에서 15억~18억 달러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 종목 4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최고 성과를 보이며 지난 한 달간 약 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DIA)는 다우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오늘 다우지수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는 DIA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를 497.81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9.2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DIA에 포함된 31개 종목 중 29개는 매수 의견, 2개는 보유 의견을 받았으며, 매도 의견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