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노믹스, 나테라 특허 소송서 `예상 밖 승리`...법원 특허 무효 판결

노스캐롤라이나 중부 지방법원은 나테라(NASDAQ:NTRA)가 네오지노믹스(NASDAQ:NEO)의 RaDaR v1.1 검사와 관련해 제기한 두 건의 특허 청구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나테라는 항소 및 다른 특허를 통한 추가 집행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테라는 이번 특허들이 미국 특허 11,519,035('035 특허)와는 별개이며, 이번 판결이 '035 특허의 유효성이나 집행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035 특허는 네오지노믹스의 RaDaR v1.0 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킨 예비 및 영구 금지명령의 근거가 된 바 있다.

이번 판결로 네오지노믹스는 RaDaR 1.1의 후속 버전인 RaDaR ST 검사를 광범위하게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네오지노믹스는 이미 제약바이오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RaDaR ST를 출시했으며,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의 분자진단서비스프로그램(MolDX)에 RaDaR ST 검사의 임상 보험 적용을 신청한 상태다.

토니 주크 네오지노믹스 CEO는 "법원이 나테라의 특허 주장을 무효화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증권가 반응

윌리엄블레어는 네오지노믹스 경영진과 접촉해 RaDaR ST가 이르면 2025년 4분기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앤드류 브랙만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투자자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소식을 네오지노믹스의 예상 밖 긍정적 승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윌리엄블레어는 최근 경영진 교체와 실적 가이던스 조정으로 인해 투자 논리가 MRD 전략이나 RaDaR의 조기 출시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 이로 인해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블레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질적 실행력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원할 것이라며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등급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네오지노믹스 주가는 24.55% 상승한 8.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