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의 F-47 전투기 개발 일정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엔진 수급 문제와 세인트루이스 공장 파업으로 인한 우려가 있었으나, 보잉은 F-47 전투기가 예상보다 빨리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보잉 팬텀웍스의 총괄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콜린 밀러는 'F-47의 비행 속도에 놀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F-47 프로그램이 기밀로 분류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통상적인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올빈 미 공군 참모총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F-47은 2029년까지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밀러는 보잉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인공지능(AI) 투자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보잉이 제안한 F/A-XX 설계의 일부를 F-47 설계에 적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테일훅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F/A-XX의 가려진 이미지에서 조종석 등 F-47과 유사한 설계 요소가 확인됐다.
행사에서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었지만, 보잉이 한 기종의 설계 요소를 다른 기종에 활용한다면 전체적인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접근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17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2명이 보유를 권고했다. 지난 1년간 35.93% 상승한 보잉의 주가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 261.24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10.5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