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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라고 하면 보통 애플(AAPL), 아마존(AMZN),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 등을 떠올린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과 과감한 전략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기업들이다. 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지루하다'고 여겨지는 일부 기업들이 조용히 이러한 테크 거인들의 성과를 뛰어넘고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스텐 슬록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고성장 기술기업 분석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다른 섹터들이 더 적은 변동성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지만, 트랙터 서플라이(TSCO)는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조용히 기록해왔다. 2001년 이후 이 농장·목장용품 소매업체는 아이폰 제조사의 성과를 상회했다.
최근 5년간 트랙터 서플라이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8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안정적인 사업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단순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간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미노피자(DPZ)와 알파벳을 비교해도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 2007년 이후 도미노피자는 검색, 온라인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장악한 알파벳의 성과를 앞질렀다.
지난 5년간 도미노피자 주가는 약 150%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125% 상승에 그쳤다. 도미노피자의 성공은 꾸준한 수요, 글로벌 사업 확장, 고객이 계속 찾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됐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매출을 보유한 필수소비재가 때로는 리스크가 더 큰 기술기업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화물과 운송업은 보통 월가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산업이다. 하지만 올드 도미니언 프레이트 라인(ODFL)은 지루한 섹터도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보상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5년간 올드 도미니언은 56% 상승했다. 글로벌 영향력과 성장 명성을 지닌 아마존은 같은 기간 3분의 1 수준의 상승에 그쳤다. 전국을 누비는 화물 운송은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차세대 혁신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슬록은 테크주에 대한 집착이 투자자들의 다른 기회 포착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들이 S&P 500(SPX)의 중요한 동력이지만, 안정적이고 때로는 더 우수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다른 기업들도 많다.
투자자들에게 교훈은 명확하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화려한 주식을 보유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안정적인 수익과 믿을 수 있는 고객 수요를 가진 기업들을 보유하는 것이 강한 성과를 낼 뿐 아니라, 고성장 테크주의 변동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