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인코퍼레이션(XP)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XP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수익성 개선과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이 두드러졌다. 고객자산과 리테일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업 순유입자금과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으며 일부 성장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
XP는 13억2100만 헤알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견고한 재무성과와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다.
운용자산(AUM)과 관리자산(AUA)은 총 1조9000억 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XP의 고객 자산 유치 및 유지 능력을 보여준다.
2분기 ROE는 24.4%를 기록했으며, 2024년 2분기 대비 223bp 상승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효율적 운용과 높은 수익성을 보여준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시행에 힘입어 희석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XP의 의지를 반영한다.
채권 및 기타 리테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리테일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리테일 부문의 견고한 실적을 보여준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연금상품 고객자산은 15% 증가했다. 이는 해당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확장을 보여준다.
기업 및 기관 순유입자금은 -60억 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거시경제 여건과 유동성 제약으로 인한 것으로, 해당 부문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은행 인수주선 활동이 어려움을 겪으며 2분기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해당 부문이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도 일회성 비용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다. 또한 발행사 서비스 수익이 30% 감소하며 전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XP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자본비율 20.1%의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유지할 계획이며, 2025년과 2026년에는 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XP는 미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하면, XP의 실적발표는 사상 최대 순이익과 고객자산, 리테일 매출의 큰 성장을 보여줬다. 기업 순유입자금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향후 전망에서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