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트랜서번 그룹이 실시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장세와 당면 과제가 동시에 부각됐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트랜서번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시드니 지역 공사 영향과 소송 문제 등 과제도 있었으나, 견조한 재무지표와 향후 성장 전망이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했다.
트랜서번은 매출이 5.6% 증가했으며, 배당은 5% 성장했다. 내년에는 배당을 6%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이는 회사의 견실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다.
회사는 비용을 동결하면서도 EBITDA 7.4% 성장을 달성해 비용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효과적인 비용 관리 전략이 재무성과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전 지역에서 교통량이 증가했다. 북미 지역은 6.4% 증가했으며, 브리즈번의 대형 차량 통행량은 4.1% 늘었다. 이는 주요 지역에서 사업 확장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미 지역이 전체 매출 성장의 25%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분율이 50% 감소했음에도 5년 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 지역의 중요성이 커졌다.
내년에는 1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개시될 예정이며, 1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확장과 혁신 의지를 보여준다.
가중평균 부채비용을 4.5%로 유지했으며, 부채의 92.5%가 헤지되어 있다. 이러한 신중한 재무관리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시드니의 건설 프로젝트가 교통량 성장에 영향을 미쳤으나, 2026 회계연도까지는 이러한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 관련 문제에도 불구하고 웨스트 게이트 터널 프로젝트는 95% 완공되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커넥트이스트의 로밍 수수료 관련 소송에서 1심 패소했으나, 회사는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A25의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외부 공사 프로젝트로 인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미셸 자블코 CEO와 헨리 번 CFO는 회사의 견고한 유동성과 장기 가치 창출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강조했다. 37억 달러의 기업 유동성과 17억 달러의 대차대조표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 개시될 1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포함한 향후 성장 기회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스의 통행료 개혁과 북미, 뉴질랜드의 신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종합하면, 트랜서번의 이번 실적발표는 견조한 재무성과와 유망한 성장 전망에 힘입어 다소 긍정적인 그림을 그렸다. 건설 영향과 소송 등의 과제가 있지만,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탄탄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이해관계자들에게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