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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시아 금융그룹(GGAL)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대출과 예금의 큰 폭 성장과 성공적인 합병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순이익의 급격한 감소와 부실채권 증가, 금리 변동성으로 인한 마진 축소 등 중대한 도전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이는 기업이 처한 복잡한 경영환경을 반영한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6월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적으로 6.2%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갈리시아 금융그룹의 향후 영업에 긍정적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리시아 금융그룹은 아르헨티나 HSBC였던 갈리시아 마스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전략적 결정으로 대출과 예금 부문에서 약 2.5%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민간부문 대출이 지난 12개월 동안 123% 증가했다. 페소화 대출은 106%, 달러화 대출은 181% 증가했다. 예금도 19.9조 페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수수료 순이익은 2024년 6월 대비 30%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이 51%, 예금 수수료가 28%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는 은행이 전통적인 이자수익 외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긍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1,730억 페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67% 감소하고 순이자이익이 3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부실채권 비율이 4.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0bp 악화됐다. 특히 개인대출과 신용카드 대출에서 부실이 두드러졌다.
순영업이익은 40% 감소했으며, 대출 포트폴리오 증가와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당금은 192% 증가했다. 이는 은행이 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에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금리 급등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자산 수익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마진이 축소됐다. 이는 선거 이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갈리시아 금융그룹 경영진은 여러 핵심 지표를 제시했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에는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이 주요 관심사로 남아있다. 은행의 분기 순이익은 1,730억 페소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그러나 갈리시아 마스와의 합병으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 포트폴리오도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종합하면, 갈리시아 금융그룹의 실적발표는 복잡한 재무상황을 보여줬다. 대출과 예금의 큰 성장과 성공적인 합병이라는 성과가 있었지만, 순이익 감소와 부실채권 증가라는 과제도 있다. 향후 전망에서는 안정화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